오는 24일 경주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표단 1500여명이 운집한다.
외교부는 오는 24일부터 약 2주간 경북 경주에서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산하 회의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등 24개 회의로 구성된다. 재무장관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재무 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각 회의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게 되며, 각국 재무 차관을 비롯해 15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SOM은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 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로서 21개 회원의 고위관리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은 2025년에는 하반기에 열리는 정상회의까지 앞으로 총 4차례의 고위관리회의가 열리게 되며, 이번 경주 회의에 이어 5월 제주, 7월 인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 APEC 회의를 총괄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은 이번 제1차 SOM에 대비,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전날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관계부처 회의에는 총 27개 관계부처·기관 국·과장급 인사가 참석해 제1차 고위관리회의 계기 산하 회의체 운영 방향 및 주요 기대성과들을 논의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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