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접수…최대 5천만원 지원
전북 완주군은 오는 13일부터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완주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협약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2.5배인 37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이자의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희태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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