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이 설 연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군민안심의료제공을 들어간다.
20일 군에 따르면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보건소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은 비상 진료 및 응급의료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공공보건기관 5개소, 병·의원 31개소, 약국 17개소 등 총 48개소가 비상 진료체계에 참여해 일반 환자의 병·의원 이용 및 의약품 구입 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안정적 응급의료 강화 및 비상 진료를 위해 48개 병·의원 및 약국이 참여해 각각 정해진 날짜에 운영할 예정이며 고성읍 보건지소는 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개 보건진료소가 연휴 기간 각 1개소씩 진료를 하게 된다.
고성군 내 24시간 응급실 운영기관은 강병원, 더 조은병원 2개소이며 군은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에 지역 응급의료기관(강병원) 1: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기관 모니터링 및 특이사항 즉시 보고를 통해 응급의료 현장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연휴 동안 보건소 신속대응반 구성으로 대량환자 발생 시에는 도와 지역 응급정보센터 상황실 등 연락망 연계로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필요시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선정 및 병원 간 전원 조정을 지원하고,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현장 응급의료지원도 준비했다.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 센터), 120(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고성군 밴드(SNS) 및 고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내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과 군민, 귀성객 등의 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안내 홍보로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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