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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지난해 세계 실업률 5% 사상 최저…올해도 비슷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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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해 세계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인 5%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LO "지난해 세계 실업률 5% 사상 최저…올해도 비슷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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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작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노동시장의 침체를 유발하지 않은 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에 근접하게 맞추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실질임금의 상승은 일부 선진국에서만 나타났고, 대부분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뒤이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한 임금 손실분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진전되지 않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비용 상승 등은 지속 가능한 노동 시장을 조성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청년 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12.6%로 여전히 높다"면서 "젊은 세대가 성공적으로 노동 시장에 참가하도록 기술과 교육을 제공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주문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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