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두메습지 생태학교 운영
탄소중립 실천가게 선정·지원
내달 녹색성장 비전 선포식 등
광주 북구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 운영’과 ‘탄소중립 실천가게 선정 및 지원’ 등 주민 참여형 신규 시책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진다.
먼저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는 자연의 탄소 저장원 역할을 하는 평두메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자 주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또 평두메습지 탐사 기회를 제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습지 보존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추진된다.
다음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가게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이에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인 ‘탄소코디네이터’가 소상공인 사업장에 방문 후 에너지 사용 절약 교육, 일회용품 사용 저감 안내 등 탄소중립 실천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2월 중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을 개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비전’을 선포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언할 계획이다.
구는 이 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침수 취약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재해위험 정비사업도 단계별로 지속 추진한다.
문인 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LA 산불처럼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피해에 고통받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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