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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1㎝ 많은 눈…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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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지리산 입산 통제
낙상·교통 사고 등 잇따라
전남 서해안 풍랑주의보 해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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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최대 11㎝의 눈이 쌓였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담양 11㎝, 곡성 옥과 9.8㎝, 광주 운암 8.4㎝, 화순 백아 7.7㎝, 장성 6.7㎝ 등이다.

이날 광주는 총 5건(낙상사고 2건, 나무 쓰러짐 2건, 단독 교통사고 1건)의 대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4시 48분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비슷한 시각 서구 치평동에서 도로를 걷던 행인이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는 국립공원 무등산 탐방로(39개소) 입산이 제한되고, 무등산 주변을 오가는 시내버스 1187번 일부 구간에서 우회 운행하고 있다.


전남은 구례 노고단 도로 14㎞, 장성 양고살재 1.7㎞, 화순 돗재 6.8㎞, 화순 삭재 2.3㎞ 등 도로 4곳에서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국립공원 지리산 입산도 통제됐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여수·목포·무안·해남·영암·영광·신안(흑산면제외)·함평·진도 등은 이날 오후 2시 해제됐다.


또 전남남부서해앞바다·전남중부서해앞바다·전남북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됐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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