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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탄핵 일주일 단위로 재추진…한동훈 특검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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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일주일마다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할 전망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내란 관련해서도 상설 특검이 논의됐지만, 오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사법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반 특검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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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년도 예산안 처리 두고 결정 못 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일주일마다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특검뿐만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고발 사주 및 자녀 논문 대필 의혹 등을 수사하는 특검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은 심사숙고해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후 탄핵 촉구 및 국민의힘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후 탄핵 촉구 및 국민의힘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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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임시회를 일주일 단위로 잘게 끊어서라도 이어가겠다는 큰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재발의하고 14일 표결하느냐'는 질문에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될 것"이라며 "시간 규정이 있어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72시간 이내로 표결하는 등 유기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매주 발의 및 표결을 추진할지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할 전망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내란 관련해서도 상설 특검이 논의됐지만, 오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사법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반 특검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내란 등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도 수사하고 있어 일반 특검까지 추진할 동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에 대한 특검도 검토 중이다. 한 대표는 검사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고발 사주 및 자녀의 논문 대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의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 고의 패소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의혹을 매개로 한 대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체포하려던 대상이었지만, 오늘부로 내란 동조자가 됐다"며 "한 대표 특검은 내부적으로 오래 논의 선상에 있었던 문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심사숙고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지금 상황이 예산 처리할 때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액 예산안을 선제적으로 처리해 국정 불안 요인이 야당에서 비롯됐다는 비판 지점을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증액 사안을 두고 첨예하게 쟁점이 붙는 상황이 아니라서 감액 예산안을 중심으로 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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