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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국회]오후 7시, '분위기 달라졌다'…안철수·김예지·김상욱 탄핵안 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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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민의힘 의원 일일이 호명하며 투표 독려
박성준 "與 의원총회로, 투표 행위 방해하고 있어"

이제 5명 남았다. 당초 부결 전망이 우세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당론을 거스르고 표결에 나섰다.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추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나서지 않은 채 기다리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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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중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7명의 실명을 호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 실명을 한 명씩 외치며 "지금이라도 본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입법, 사법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라며 "내란을 계획하고 진두지휘한 윤석열은 내란의 우두머리이자 내란의 수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 한 사람씩 실명을 부르며 마지막까지 본회의 참석을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남아있던 야당 의원들은 모두 일어서 함께 외쳤다.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 끝까지 남아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호명하며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오후 6시18분,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자 우 의장은 오후 6시30분 "여기(본회의장) 있는 의원 52분이 아직 투표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한 투표 종료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이에 우 의장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투표가 이어지는 도중 발언을 통해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애국자라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로 꼭 돌아와 투표해달라"고 했다.


이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와 표결에 참여했다.


한편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투표 행위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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