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 완화와 신작 게임 출시로 성장 궤도
밸류 부담 줄어…'게임 산업 성장 흐름'에서 주목
2025년 매출 2조7960억원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5일 NHN 에 대해 2025년 게임 섹터의 개선 흐름 속에서 주목할 기업으로 꼽았다.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13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은 웹보드와 일본 캐주얼 게임 등 안정적인 매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게임 매출은 분기당 1000억 원 내외를 유지했으며,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1100억~1200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사업부는 2023년 이후 비용 축소를 통해 연간 250억 원 이상의 경상 영업이익을 창출 중이다.
NHN은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기대작으로는 ‘다키스트데이즈’(1분기 말 출시)와 ‘어비스디아’(2분기 출시)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예정돼 있다. 기존 라인업의 안정성이 높은 만큼, 신작 중 일부만 성공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년 NHN의 매출액은 2조 7960억 원(+12.4% YoY), 영업이익은 1373억 원(흑자 전환 YoY)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다. 2023년 발생한 티몬 관련 대규모 대손상각비 이슈도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정호윤·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이익 안정성과 신작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는 기업"이라며 "안정적인 기존 작과 더불어 게임 산업의 성장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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