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보고서
12월 코스피 밴드, 2600~2600선 제시

한국투자증권은 2일 12월 코스피 밴드로 2400~2600포인트를 제시했다. 또 경제 환경이 불안하고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 밸류업 종목 위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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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글로벌 경제가 급변하고 있다"며 "한국은 수출형 경제로 인해 트럼프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배경도 이런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금리 인하 배경이 경기 둔화에 있다는 점에서 시클리컬 업종 매력은 약화될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 강세를 이끌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계 시각을 유지하며 환경 변화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부진의 원인은 수급에 있다고 봤다. 그는 "문제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증시에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11월29일까지 외국인 자금은 14주 연속 국내 주식을 매도했고 규모는 18조9000억원에 달했다"고 했다.

이처럼 외국인 자금 이탈은 실적 전망 약화도 주된 요인이지만 환율 변화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시세와 환율 변화가 외국인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인데 실적 악화로 주가는 하락했고 환율도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는 등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환율 하락이 가능하더라도 올해 4분기에는 높은 레벨이 유지될 수 있어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짚었다.


대응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은 불안하고 실적 전망도 녹록지 않다"며 "결국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변동성이 크지 않은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적 전망 측면에선 미디어, 유틸리티, 조선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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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관심둬야 할 업종으론 은행, 통신, 지주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수 있는 업종은 수익성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다른 산업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이미 시장은 밸류업에 포함될 업종으로 은행, 통신, 지주 등을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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