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일부 교육지원청에서 활용성이 떨어지는 고가 방송 장비를 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진남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 5)은 지난 6일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 감사에서 고흥, 완도, 장흥, 강진, 영암 교육지원청의 예산 집행 현황을 검토한 결과 “활용성이 없는 고가 방송 장비를 구입했다”고 지적했다.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장흥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김진남 의원]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장흥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김진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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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남 의원은 “지난해 2월 장흥교육지역청은 H사에서 학교 대여용 방송 장비를 5,710만 원에 구입했으나, 일선 학교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물품선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교육장비의 현황과 실태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장비 구입 과정과 향후 대책, 보안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고가 교육장비의 활용방안을 고민하겠다며 특정 장비를 관리할 직원도 없이 언론 지적으로 인해 실적을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언론의 지적이 없었다면 장비는 창고에 그대로 방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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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구입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이 바로 서야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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