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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김영선 공천개입" 강혜경 주장에…이준석 "언급조차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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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국감 증인 출석해 작심 발언 쏟아내
공천 과정에 김건희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이 특정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만들고,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코미디"라고 일축했다. 22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것을 대표 이준석과 공관위원장 윤상현이 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조차 코미디인 게 원래 공관위나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자극적으로 이런 게 문제라고 하는 건 파일럿이 비행기를 착륙시켰으니 문제다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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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지역을 지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에 밀려 5월2일에 공관위가 구성되고 5월12일이 후보 등록일이었다"며 "안심 번호 추출 기간 5~10일을 산정하면 경선 가능 기간이 거의 없어서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략 공천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우세 지역구 5곳과 이재명 후보의 상대를 고르는 계양은 모두 전략공천 지역이었고 열세 지역인 제주 정도만 경선을 미리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 명태균씨가 강씨에게 '이준석 의원이 김 전 의원이 이기는 여론조사를 달라고 하더라'는 말을 했다는 녹취에 대해선 "김영선 후보가 이기는 조사가 있으면 전달하겠다는 이야기는 공천에서의 기본"이라며 "보통 전략공천이라 칭하는 것이 단수·우선추천인데, 국민의힘 당규를 보면 27조 2항에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하게 돼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당시 김영선 후보와 경쟁했던 김종양 현 의원은 공천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들이 명태균 사장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강혜경씨의 전언인데, 공천 프로세스의 편린들을 자극적으로 조합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혜경 "김영선 공천, 김건희 여사가 줬다"

앞서 전날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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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날 국감에서 "당시 이준석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 창원 의창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만들어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이른바 '반띵 세비'를 명씨에게 지급한 이유에 대해 "공천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총 9600만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강씨는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며 "윤 대통령도 (명씨에게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흡족해했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김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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