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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차체학회에서 탄소저감 車강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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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 적용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 20%↓

현대제철 이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차체학회 ECB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를 시작으로, 미국 IABC 등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차체의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기술 및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알리는 한편, 각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현대제철 연구원이 독일 ECB(Euro Car Body)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연구원이 독일 ECB(Euro Car Body)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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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저감 강판 제품기술을 발표하고, 실제 제작한 부품들을 전시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전환에 맞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개발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은 고로와 전기로에서 각각 생산한 쇳물을 전로에서 혼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약 20% 줄인 공정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고로 생산 제품과 동일한 품질 수준을 검증했고, 기존 고로에서 생산하던 자동차강판 전 강종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 참석 및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강판, 초고장력 강판 등 차별화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자동차향 제품 판매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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