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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도서관,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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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사직·산수도서관서 12월까지
20종 63권 전시…‘독서 붐’ 조성

광주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18일 사직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들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립도서관]

광주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18일 사직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들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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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 작가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독서 붐’ 조성을 위한 전시다. 특히 한 작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된다. 한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특별전시 기간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 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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