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와 삼진식품(대표 박용준)이 17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과 경상권 학생들을 위한 해양수산과 기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기부 업무체결은 교육기부를 원하는 기부자가 수업 등의 교육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기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삼진식품은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과 어육 반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상온에서 유통 가능한 어묵과 삼진어묵 어묵베이커리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블루푸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건강한 먹거리 등 교육프로그램을 협력해 개발하고, 경상권 교육기부 협력학교(농어촌·도서벽지학교 등) 학생들을 위해 삼진식품에서 만든 간식 기부와 함께 기후·환경을 위한 캠페인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23년 지정받아 국립부경대 내에 설립됐으며, 기관과 기업, 개인 기부자들과 함께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늘봄학교, 교육기부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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