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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북페스티벌' 1만4000여명 참가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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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시민들의 책사랑 열정 응원하고 지원할 것"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5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1만4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용인 북페스티벌'에 마련된 '북텐트'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용인 북페스티벌'에 마련된 '북텐트'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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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시는 중앙 초록 잔디밭에 '북 텐트'와 '파라솔 존'을 마련해 책·돗자리·소품으로 구성된 '북크닉 꾸러미'를 대여해 시민들이 간식과 커피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특히 제적 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부스'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북세일 부스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지난해부터 시작한 것으로, 시는 올해 5000권 이상의 도서를 제공했다.

릴레이 작가 강연회도 열렸다.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 진짜 읽어볼까?',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제에 맞춰 체험 활동도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공공도서관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는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 등 용인시 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시 캐릭터인 '조아용' 경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이밖에 작은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독립작가 사인회, 스탬프 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다양한 주제의 포토존,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아르케컬처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의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더해졌다.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용인 북페스티벌'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용인 북페스티벌'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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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용인시 성인 독서율은 전국 평균 43%를 훌쩍 넘는 54%에 이르고, 수지 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책 사랑은 전국 최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공도서관을 20개에서 24개로 늘리고, 오래된 도서관은 리모델링하고, 도서관 건립이 어려운 지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용인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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