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소상공인 구매전용카드' 발급…2만명 1천억 규모
경기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민생회복 Let’s Go'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내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의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한다. 또 코로나19 당시 빌렸던 자금의 원금상환 시기 연장과 대형 e커머스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소상공인의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발급한다. 다만 해당 카드는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겪는 소상공인이 필수 경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으로 한정한다. 따라서 인건비 지급이나 현금서비스는 불가능하다. 카드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연회비와 보증료 없이 세액공제는 물론 최대 5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경기도는 도내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총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1월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내년 본격 도입한다.
경기도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 부담도 낮춘다.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 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달 30일부터 도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이용하는 고객 중 저신용등급(개인신용 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대상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으로 2%의 이차보전과 1% 보증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경기도는 ‘대형 e커머스 플랫폼 사 연계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은 대형 e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선정된 도내 100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은 e커머스 플랫폼 모바일이나 PC 메인 배너 광고 게시, 전용상설관(경기도상생관) 개설, 프로모션 쿠폰 발행 등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경기 지역화폐의 시군별 할인율을 당초 7%에서 10%로 한시 상향 조정했다. 또 이달 말까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등으로 10%를 돌려주는 페이백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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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공적인 핀셋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가 가능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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