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NH투자증권 "지수 상품화 및 후속 지수 개발 지원 기대"
NH투자증권은 25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해 지수 편출입 이벤트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밸류업 지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벤치마크로 활용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구성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당기순이익),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소각),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의 평가 지표를 활용해서 선정했다"며 "밸류업 공시기업이 최소요건을 충족하면 최우선으로 편입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KOSPI 200 등의 시장 대표지수와의 차이점은 시가총액 이외에도 질적 요건을 도입한 것"이라며 "개별 종목의 지수 내 비중 상한을 15%로 제한한 점도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상품화 및 후속 지수 개발 등의 지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는 11월 초 관련 ETF가 상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계획 공시가 지수의 최우선적 편입 요건이기 때문에 향후 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확산을 기대한다"며 "현대차,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은 밸류업 계획 조기 공시로 특례 편입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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