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째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5년물 LPR을 3.85%로,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5년물과 1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낮춘 뒤 지난달 동결했다.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정책적 여유가 생겼지만 우선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LPR은 18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산출한다. 5년물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1년물 금리는 일반 대출에 영향을 미친다. 현지 금융기관들이 이를 기준으로 대출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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