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 주제
작가 강연회, 북콘서트, 북크닉, 북텐트 등 마련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 도시인 용인시가 다음달 5일 대규모 북 페스티벌을 연다.
용인시는 다음달 5일 시청 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릴레이 작가강연회, 가을 시(詩) 북콘서트, 도서관 서비스 체험부스, 제적도서 북세일, 북크닉, 북텐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연회·공연 어우러진 독서 축제= 이번 축제의 대표 행사는 '릴레이 작가강연회'다. 강연회는 ▲식물에 관한 오해(이소영) ▲텍스트 힙(TEXT HIP)? 진짜 읽어볼까?(김규범)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곽영미)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강연당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20명은 2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며, 10명은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받는다.
다양한 공연 행사도 열린다.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아르케컬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등이 계획됐다. 이중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는 시인 7명의 작품을 소개하며 클래식 연주를 들려주는 무대다.
◆40여개 체험부스…전시·이벤트도 다양= 행사에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협력 기관들이 다양한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11개 부스를 마련해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 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을 홍보하고 관련 만들기·퀴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지꿈꾸는도서관, 꿈이영그는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등 3곳의 작은 도서관과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 빈칸놀이터 등 서점도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한다.
◆북크닉 즐겨볼까= 행사에서는 약 5000권의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가 열리고,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도서 구입은 현금으로 가능하다.
책과 피크닉을 결합한 '북크닉존'과 북텐트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책·돗자리·소품 등 관련 물품을 대여한다. 북크닉 꾸러미와 북텐트는 3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병행한다. 이밖에 행사에서는 부스 스탬프 투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인증, 축제 홍보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장 질서유지를 돕는 자원봉사자를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29일까지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 확대, 쉼터 공간 확충, 청년 프로그램 확대 등 지난해 북페스티벌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함께 여가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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