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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회에 김용현·안창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이르면 내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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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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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회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하면서 송부 기한을 이날로 지정했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송부 기한을 이날로 지정한 만큼 이르면 6일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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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김 후보자와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했지만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주도, 충암고 출신 보은인사, 경호처장 재직 당시 과잉 경호 논란 등을 지적하며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안 후보자에 대해서도 편향된 종교관과 성인지감수성 논란 등을 이유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총 27번에 걸쳐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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