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문에 아이 손 다치자…부모 "왜 안잡아줬냐" 항의

문 닫히는 과정서 유리문에 손가락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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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가게 유리문에 손을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모가 치료비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손 끼임 사고다. 남자아이 부모는 마지막에 나온 여성분에게 배상을 요청했다"는 짧은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아이가 가게 밖을 나가려 하자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가게 문을 잡아줬다. 남성은 아이가 나오자마자 바로 문손잡이를 손에서 놨다.

뒤이어 짧은 머리의 여성이 문이 닫히기 전 손잡이를 잡아 밀고 나갔다. 문제는 이후 일어났다. 여성이 밀고 나간 문이 닫히는 중에 남자아이가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과정서 손가락이 문에 끼인 것이다. 곧바로 손을 뺀 아이는 반대쪽 손으로 다친 손을 움켜쥐고 괴로워했다. 이를 뒤늦게 알아챈 아버지가 아이에게 다가가면서 영상이 끝난다. 아이 부모는 여성에게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