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HD현대인프라코어 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조1082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물량 감소가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판가 인상 효과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프로모션 비용 증가 효과가 동반돼 상쇄됐다"며 "환율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고정비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82억원, 홍해 사태로 인한 우회 비용 등에 따른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하반기엔 북미지역의 경우 9월 금리 인하, 트럼프 당선 효과 등이 자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북미지역의 경우 9월 금리 인하,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따라 전통 사업 투자 및 제조업 리쇼어링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유럽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져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속보]尹대통령·한동훈 대표, 용산 관저 면담 종...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