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 저리 가"…‘동작e마켓’ 연내 출시
전통시장·지역상점 마감 임박 상품 판매 이커머스
동작구 “수수료 0·도보배달·일자리창출 등 1석3조”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를 오는 8월부터 기존 6.8%에서 9.8%(부가세 별도)로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한 음식점에 배달의 민족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배달앱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공공 배달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인 이커머스플랫폼(가칭 동작e마켓)을 개발해 연내 시범 런칭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동작e마켓은 플랫폼을 구민 전체와 연결해 전통시장이나 지역 상점의 마감 임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공간을 지향한다.
중개수수료 제로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주민 도보배달을 통한 환경실천과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1석 3조의 모델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사업자가 마감임박 상품을 기부할 경우 소비자는 배달비만 정액 부담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절감하는 ‘제로웨이스트’ 정책에도 부합한다.
동작e마켓은 최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중개이용료 0%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배달비도 국내 최저가 정액제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동작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배달 서포터즈를 모집해 단기 일자리 마련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거주지 인근 상점의 배달 요청에 따라 도보(300m 반경) 또는 자전거(약 1km 반경)로 음식 및 물품을 배달한 서포터즈에게 정액 배달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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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만의 남다른 지역 물류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커머스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속히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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