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강원 중심 강한 비…정전과 침수 잇따라
파주 132.0㎜로 가장 많은 비
경기 3곳에 '호우 경보' 발효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틀간 호우로 인한 정전·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기 3곳에 호우 경보가 내렸고 강원 2곳과 경기 2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밤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경기 파주에 누적 강수량이 132.0㎜로 가장 많이 내렸고 경기 연천 61.0㎜, 충남 천안 60.5㎜, 충북 청주 59.1㎜, 경북 문경 56.0㎜ 등이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충남에서 4개 주택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전남에서는 161건의 주택 침수가 발생했다. 전남은 275헥타르(ha)의 논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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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전남·경남에서 총 406세대 599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귀가는 204세대로, 대부분 산사태 우려로 인한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속되는 호우로 목포-홍도, 진도-죽도 등 6개 항로가 통제됐고, 부산·충북·충남의 지하차도 3개소도 진입을 막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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