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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견제·균형추' 광주시의회 의장 선거에 초선 의원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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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훈·박미정·박수기·신수정·심철의 후보 등록

초선 강수훈·박수기 의원 간 결선 투표 예상 높아

전반기 의회 평가 예상 속 '친강vs비강' 프레임 주목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를 이끌며 광주시정의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선봉에 설 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심상치 않다.


통상 2~3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돼 진행됐던 민주당 경선에 5명이 후보 등록을 했는데 이들 중 2명의 초선 의원으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의장 선거 후보 경선에 초선인 강수훈(서구1)·박수기(광산5), 재선인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선 초선 의원들(사진 왼쪽부터 강수훈, 박수기 의원)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선 초선 의원들(사진 왼쪽부터 강수훈, 박수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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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전까지만 해도 한 재선 의원이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초선 의원들의 약진이 주목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현재는 초선 의원 2명이 결선까지 가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참여하는 경선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결선에서도 동점이 되면 다선·연장자순으로 결정된다.

후보가 5명이어서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결선에 나설 1·2위가 초선 의원들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의장 선거에 나선 강수훈·박수기 의원은 그동안 다선 못지않은 존재감과 두각을 나타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의원 모두 초선의 신선한 발상과 더불어 다선 의원인 듯한 노련함도 겸비해 왔다는 평이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강기정호(시 집행부) 시정 운영에 대해 전반기 의회가 본연의 임무인 감시와 견제, 균형추 역할을 제대로 해 왔는지의 평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 지역 정치권 인사는 "광주시정의 감시와 견제, 균형추의 역할을 할 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서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참신한 인물을 선호하는 현재 사회적 분위기상 초선 의원 2명의 경합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민주당 경선을 둘러싼 여러 프레임 중 '친강(친 강기정 시장) vs 비강'의 프레임이 주목받고 있다. 친강·비강 프레임은 오는 2026년 광주시장 선거를 앞둔 것과도 연관이 있다.


강수훈 의원을 '강기정계' 인사로 분류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이 있으며 이에 반해 박수기 의원은 차기 광주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형배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단에 속해 있던 강수훈 의원(운영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쟁점이 될 전반기 의회 평가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박수기 의원은 가장 늦게 의장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상대적으로 준비할 기간이 적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초선 의원이 선출될 경우, 2대 오주 후반기 의장, 6대 윤봉근 전반기 의장에 이어 세 번째 초선 의장이 된다.


한편 의장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90분간 광주MBC 생방송 토론을 진행한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선거 최초 TV 토론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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