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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내년도 정원 논의 시 정부 '의료인력 조정 논의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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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기구 반가워… 당연히 먼저 했어야"
"'올특위' 설치… 향후 구체적 투쟁 계획 논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5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논의한다면 정부가 구성할 '수계 추급 전문위원회'(전문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연석회의 결과 및 공정위 조사, 특위 구성 등 현안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연석회의 결과 및 공정위 조사, 특위 구성 등 현안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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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말한 추계 기구는 너무 반갑다. 당연히 먼저 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2025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논의한다고 하면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월에 발표한 2000명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판결에도 나왔다. 내년에 1500명이 늘게 되면 교육 현장에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며 "내년도 정원부터 논의를 한다면 당연히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를 열고 인력 수급 추계의 과학적 전문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자 전문가 중심의 '수계 추급 전문위원회'(전문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열린 제5차 연석회의에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의협 산하에 설치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의대 교수와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총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첫 회의에서 전국 대학병원 휴진 현황 및 계획을 취합하고 향후 구체적 투쟁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올특위는 공동위원장 3명, 교수 대표 추천 위원 3명, 전공의 대표 추천 위원 3명, 시도의사회 대표 추천 위원 2명, 의대생 위원 1명, 의협 집행부 2명 등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최 대변인은 "전공의들이 그동안 논의 구조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위원회에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특위 참여 전공의 위원을 교수와 같게 하고 모든 결정은 14인의 만장일치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특위의 첫 회의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의협 회관에서 열린다. 다만 의협은 전공의 대표와 위원, 의대생 위원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 보냈지만, 아직 회신이 오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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