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군내 마약투여 장병 수 늘어

해병대 부사관이 영외 군 숙소에서 마약을 투약하다가 붙잡혔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국방위원들이 18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열린 2021년도 국정감사 현장점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백령도=국회사진기자단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국방위원들이 18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열린 2021년도 국정감사 현장점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백령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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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해병대에 따르면 부사관 A씨는 지난 11일 경기 김포의 숙소에서 민간 경찰에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했고 출동한 경찰이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했다.

A씨는 해병대 수사단으로 넘겨져 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예전에도 마약을 투약하다가 자수해 이미 군에서 수사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내 마약범죄 입건자는 2020년 4명, 2021년 5명에서 202년15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 이전(2018년 12명, 2019년 15명)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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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엔 군 마약사범은 육군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병 1명, 해군 1명, 공군 1명이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간부인 소령 2명, 하사 1명 이었지만 일반 병사가 1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약 유형별로 대마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필로폰, 엑시터시(MDMA)가 각각 1건씩 적발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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