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챙기는 데 총력 다해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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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오늘 의총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의총을 매일 진행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적인 것은 의총을 조금 더 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서 자기네들 아픈 곳을 적극적으로 방어한다"며 "대표적인 것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국회 운영으로 모아지고, 언론·방송 장악을 통해 국민들에게 호도하기 위한 시도이다"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국민들이 기다리는 민생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정말 유능하게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 회의를 소집한 것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폭거에 의해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감행했다"며 "그렇게 선출된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장을 우린 인정하기 어렵고 진행되는 의사 일정에 대해서도 전혀 동참하거나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대한민국 국회를 의총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상임위원장 선출도 그렇고 민주당이 한마디 하면 마음대로 굴릴 수 있다는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본회의 등과 관련된 의사 일정은 일차적으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긴밀한 협의 하에 정해지는 것인데, 지금은 의총에서 일방 통보하겠다는 오만함을 보여서 일체 타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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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한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를 수락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추후 결정할 때 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의총을 열고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국회 일정 보이콧 등을 추가로 논의한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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