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용 메모리 수요 큰 폭 성장" 전망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올해도 성장 가도를 그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 HBM3E 제품 이미지 / [이미지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HBM3E 제품 이미지 / [이미지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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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전체 D램 판매량에서 HBM 판매 비트 수가 싱글 디짓(한 자릿수)이었다"며 "올해는 HBM 비트 수가 더블 디짓(두 자릿수)이 되기에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비트당 판매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한 자릿수에서 올해 두 자릿수 퍼센티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HBM이 고부가 제품인 만큼 실적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곽 사장 설명이다.

그는 올해 글로벌 단위로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에도 HBM 수요가 굉장히 타이트하다"며 HBM 시장에서 공급을 뛰어넘는 수요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HBM 시장 확대로 올해 제품 출하량을 작년보다 최대 2.9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해 HBM 출하량이 2.5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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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준 삼성전자 D램 개발실장(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메모리 학회 '멤콘(MemCon) 2024' 기조연설에서 고객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HBM 출하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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