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격 있는' 방산 육성 추진 제안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진단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72회 NAEK(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K-방산 부흥을 이어갈 전략에 대해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발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원장이 진행한다. 패널로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펀진 김득화 대표,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강 전 청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K-방산의 50년을 개괄적으로 돌아보고 방산 육성 추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배 원장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 등 3가지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이념이 아닌 기술동맹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반도체·배터리 같은 전략 기술 이해관계에 따라 글로벌 연합 전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K-방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안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계·산업계·정부 등 생태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토론회다. 다음 NAEK 포럼은 오는 5월27일 '대한민국의 수소 선도국가를 향한 여정: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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