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앞두고 심장자동충격기 판매 '쑥쑥'
'관광지 및 관리사무소' AED 설치 의무화 확대 시행
에스원 AED 판매량 38% 늘며 관련 시장 견인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앞두고 심장자동충격기(AED)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관광지나 관광단지의 관리사무소와 안내시설’에 AED 설치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철도 역사 등 다른 공공시도 AED 의무 설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AED 설치 대수는 2020년 5만여대에서 지난해 7만여대로 3년 새 40%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부터 국내 AED 보급에 앞장서며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에스원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에스원의 지난해 AED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했다.
최근 AED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돼 위급 상황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 에스원 AED는 그동안 한계로 지적됐던 초기 구동시간을 단축했다. 보통 AE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분석에 이은 고전압 충전에 20초가 걸린다. 에스원 AED는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충전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술로 이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했다. 골든 타임 확보를 도와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다.
AED는 위급 상황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설치 후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관리가 부실하면 꼭 필요한 상황에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에스원은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도 적용했다.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AED 본체 및 부속품의 사용 가능 여부, 사용 연한, 현재 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AED 본체 전원 작동, 장비 이탈 등과 같은 중요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
에스원은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10여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하고 있다. AED가 있어도 위급 상황에서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원은 10만5000여명에 달한다. 에스원은 고객이 요청하면 AED 사용법과 함께 전문 강사의 CPR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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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관계자는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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