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루천자]김웅기 회장의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1>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편집자주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의 자전적 경영 에세이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는 직원 2명과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연 매출 10조원을 앞둔 글로벌 대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의류, 섬유는 사양 산업이라며 모두가 창업을 만류했던 그 회사를 김 회장은 세계적인 의류 수출기업으로 키워냈고, 나산(인디에프)과 쌍용건설, 태림, 발맥스기술, 세아STX엔테크, 전주페이퍼 등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37년 만에 자산과 매출 모두 6조원을 넘어섰다. 보물섬을 탐험하듯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도전하고 변신해 온 그의 이야기는, 일이나 삶에서 거대한 벽에 부딪혀 막혀 있거나 목표에서 멀어져 조바심이 나는 독자들에게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용기를 줄 것이다. 글자 수 916자.

세상을 탐험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자신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본 사람만이 기회와 가치를 알아보고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본 만큼, 아는 만큼 거둔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만난 세상에는 온통 보물이 가득했다.

[하루천자]김웅기 회장의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1>
AD
원본보기 아이콘

나는 늘 나 자신을 낯선 곳에 데려다놓았다. 거기서 얻은 사람과 기회, 성취가 안전한 곳에서 편안함을 누리고 싶은 마음을 이겼다.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 모험가의 편이어서 기회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쉼 없이 모험 중인 사람에게만 온다. 물론 보물을 알아보는 안목과 인내심, 먼저 달려가는 실행력과 성실함은 필수다.


사업은 미지의 바다를 끝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다. 언제 거친 폭풍우가 밀려올지 모른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밀려오는 폭풍우를 헤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다. 나는 가끔 자문을 한다. 하나님께서 20대로 돌아가서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단연코 나는 새로운 인생을 선택할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높고 더 먼 미지의 세계로 가고 싶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한다. 성공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무엇을 하든 선두주자가 되라"고 말한다. 선두주자는 개척자이고, 개척자는 물길을 바꿀 수 있다. 또 기업은 필연적으로 1등만 살아남는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든 혼신의 힘을 다해 부동의 1등이 되어야 한다.


그 시작은 바로 꿈을 꾸는 것이다. 희망의 꿈을 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희망의 꿈을 안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 도전은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사다리다. 그러니 도전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당신 안의 모험가를 깨우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용기로 이 세상의 가장 먼 곳까지 가보기 바란다. 그곳에는 분명 당신만 알아볼 수 있는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김웅기,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쌤앤파커스, 1만9800원

[하루천자]김웅기 회장의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1> 원본보기 아이콘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