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수익성·안정성·활동성' 개선…강점은 '섬세함'
27일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성장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금지원'
2022년 국내 여성기업의 수익성·안정성·활동성 등 경영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2022년 기준)’를 27일 발표했다.
여성기업의 순이익률은 2021년 4.7%에서 2022년 5.1%로 올라 수익성이 향상됐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65.1%에서 135.2%로 줄고, 자기자본 회전율은 2.1배에서 2.2배가 돼 안정성과 활동성도 개선됐다. 다만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3200만원에서 2억500만원으로 줄었다.
여성 중소제조기업의 경우 일반 중소제조기업과 비교해 수익성·안정성·활동성이 모두 높았다. 여성 중소제조기업의 수익성은 4.3%, 안정성은 106.6%, 활동성은 2.4배였으나 일반 중소제조기업은 수익성 4.1%, 안정성 125.2%, 활동성 2.2배였다.
수출과 연구·개발(R&D) 투자 모두 전년 대비 확대됐다.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올랐고, R&D 투자 경험은 4.3%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기업인들이 느끼는 강점 1위는 ‘섬세함’이었다. 전년 대비 ‘리더십’은 7.1%포인트, ‘청렴함’은 9.8% 포인트 상승했다. 약점 1위는 ‘도전정신’으로 확인됐다.
남성기업인 대비 여성기업인이 가장 불리한 분야로는 ‘일·가정 양립 부담’(39.6%)이 꼽혔다. 남성 위주의 네트워크로 여성의 참여가 제한된다는 여성기업인도 2021년 16.6%에서 2022년 26.6%로 늘었다.
여성기업이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자금지원(40.9%), 인력지원(20.0%), 세제지원(19.4%), 판로지원(12.4%) 순이었다.
공공구매를 통해 정부기관 납품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8.8%였다. 이 가운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 비율이 85.9%를 기록했다.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전반적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가 54.6%로 1위였다. 이어 ‘인건비·원자재 등 비용증가’(39.3%), ‘업체 간 경쟁심화’(37.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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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여성기업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여성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면밀히 파악해 여성이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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