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중대범죄수사팀 신설…대형 해양범죄·재난사고 조사
해양경찰청은 전국적인 규모의 해양 범죄와 재난사고를 전담할 중대범죄수사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팀은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평균 수사 경력 12년 이상의 수사관 9명이 배치됐다.
이 팀은 다른 기관에서 이첩된 주요 부패 범죄, 대규모 해양 국책사업 등이 얽힌 공공범죄, 해양 국가보조금 편취 범죄 등 전국 단위의 해양 부패·공공 범죄 수사를 맡는다. 또 대형 해양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방해경청과 해경서의 사고 원인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경청에서는 이 같은 주요 범죄를 형사지능계에서 담당했으나, 사건 대응을 강화하고자 중대범죄수사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해양 범죄는 특정 지역의 관할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로 광역화되거나 국제범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형 해양 재난사고는 안전관리 부실과 제도 미흡 등 여러 원인이 중첩돼 발생하므로 재난사고 예방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철저한 원인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AD
장인식 해경청 수사국장은 "광역화된 해양 범죄에 대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치안 정책을 추진해 해양 책임 수사기관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