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환학생 얼굴에 화상 입히고 달아난 피의자 숨진 채 발견
외국인 교환 학생의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고 달아난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가해자로 용의선상에 올려놨던 사람이 사망한 걸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더 이상 가해 행위에 대한 수사는 실익이 없고, 피해자의 회복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화상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15일 서울의 한 대학교 기숙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외국인 교환학생인 여성의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생명엔 지장은 없지만 얼굴에 2도 화상 등을 입었고,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관서인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 오후 9시59분께 현장 목격자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15분께 피의자가 한남대교로 이동한 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자 기동대 등 111명을 동원해 수색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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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북단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신원확인을 마쳤고, 공소권 없음 종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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