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년 특별 대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다. 우선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나온 '합계출산율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0.6명대이고,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며 개선 의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는 지속가능해야하고, 대통령의 헌법상 책무 중에 정말 중요한 게 국가의 지속가능성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20여년 동안 재정도 많이 투입하고 노력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부분과 또 구체적인 정책 부분 또 나눠서, 이번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정말 효율적으로 가동해서 가시적인 그런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사회가 과도한, 또 불필요한 이런 경쟁에 너무 많이 휘말려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조금 더 휴머니즘과 가정 관점에서 접근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방균형발전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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