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2조50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한 664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77억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95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나타났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중 80%를 차지했으며 534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누적으로는 2조7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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