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따져보니 여기가 낫네…MZ부터 노인까지 몰리는 '뷔페식당'
저연령층, 중장년층 모두 수요 높아
'가성비'와 '특별한 경험' 모두 만족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여파로 '뷔페식 식당'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가성비 식당을 찾는 가족,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모두 뷔페를 택하면서다.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뷔페식 음식점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6.4%가 "최근 1년 안에 뷔페식 음식점을 방문했다"며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뷔페식 음식점 수요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았지만, 그중에서도 저연령층(20대·92.8%), 가족 구성원 수가 많은 3040대(각각 88.0%, 86.0%)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 가구 중 뷔페식 음식점 이용자 비율은 78.0%에 그쳤지만, 2~3인 가구는 83.8%, 4인 가구 이상은 90.9%까지 올라갔다. 엠브레인은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하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식 음식점이 상대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2030세대, 여러 취향을 수용해야 하는 다가구 구성원 모두에 비교적 저렴한 대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식점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유형은 패밀리레스토랑 샐러드 뷔페(77.3%, 중복응답)였다. 뒤이어 호텔 뷔페(71.5%), 한식 뷔페(70.2%) 순이었다.
특히 다른 뷔페보다 가격이 높은 호텔 뷔페는 2016년(55.3%) 이후 16.2%포인트(p)나 뛰었는데, 엠브레인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상품과 '특별한 경험'에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다수의 소비자는 여전히 '가성비'를 기준으로 뷔페를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커피, 디저트 가격을 생각하면 뷔페시 음식점은 가성비가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절반가량(49.2%)에 달했으며, 10명 중 6명은 "뷔페식 음식점에 가면 가격만큼 다 못 먹는 것 같아 아까운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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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뷔페식 음식점이 저렴하게 느껴진다"(40.3%),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껏 먹을 수 있는 게 장점"(45.2%) 등, 뷔페식 음식점을 바라보는 대중의 태도는 "가격적 측면에 대해 아쉬움과 만족감"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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