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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2610선 회복… 코스닥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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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7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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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0포인트(1.44%) 오른 2613.40에 거래됐다. 코스피지수는 16.39포인트(0.64%) 오른 2592.5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1244억원, 기관이 267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3790억원을 홀로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퓨처엠 (6.73%), 현대모비스 (5.01%), POSCO홀딩스 (4.46%), 삼성SDI (4.14%), LG에너지솔루션 (4.11%), 현대차 (3.40%), 하나금융지주 (2.76%), 삼성물산 (2.51%), KB금융 (2.38%), 카카오 (2.04%) 등이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 (-1.42%), SK하이닉스 (-0.29%)는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86%)과 운수장비(2.38%), 금융업(1.95%), 섬유의복(1.98%), 전기가스(1.73%), 보험(1.72%), 전기전자(1.69%)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93%), 의약품(-0.24%), 종이목재(-0.07%) 등 업종은 하락세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Fed의 금리 인하 시점 후퇴 전망에도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1.24포인트(0.37%) 상승한 3만8521.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42포인트(0.23%) 오른 4954.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2포인트(0.07%) 상승한 1만560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과 통신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자재와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1% 넘게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98포인트(1.11%) 오른 816.0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48포인트(0.56%) 오른 811.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2억원, 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 (13.36%), 에코프로비엠 (9.26%), 신성델타테크 (5.67%), LS머트리얼즈 (3.03%), HLB (2.84%), 레인보우로보틱스 (1.5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엔켐 (-4.06%), HPSP (-2.71%), 이오테크닉스 (-2.07%), 동진쎄미켐 (-1.40%), 솔브레인 (-1.27%), 휴젤 (-1.14%), 리노공업 (-0.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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