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시행 맞춰 'The 경기패스' 서비스 실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국토교통부의 K 패스 교통비 지원 비교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국토교통부의 K 패스 교통비 지원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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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경기도민은 오는 5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최대 53%까지 환급받게 된다.


경기도는 22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5월 국토부의 ‘K-패스’ 시행에 맞춰 ‘The 경기패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에서 제공하는 할인에 더해 경기도민에게 추가로 혜택을 준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또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로 조정했다.


The 경기패스는 서울시가 시범 도입한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해도 혜택 폭이 넓다. 기후동행카드는 광역버스ㆍ신분당선 이용에 대해서는 교통환급을 해주지 않는다. 이에 반해 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은 물론 오는 3월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환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환급 방식도 쉽다. 처음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이 사용 가능하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이 필요한 교통수단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가 도입되면 수원에서 서울까지 통근하는 38세 직장인의 경우 월 40회 광역버스 이용 시 월 11만2000원의 교통비 중 30%인 3만3600원을 환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혜택에서 빠지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내용을 손질해 6세 이상 어린이로 지원 폭을 확대하고 지원액도 연간 24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는 K-패스를 추진하는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K-패스와 동시에 The 경기패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교통비 지원정책은 각 지자체의 교통 특성이 반영된 지역맞춤형 정책이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1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과 요금체계, 그리고 31개 시군별 교통 패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The 경기패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The 경기패스'

경기도가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The 경기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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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 시행으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릴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The 경기패스를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 교통카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만능 교통카드’ ▲편리하게 자동환급되는 ‘고객 맞춤형 교통카드’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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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확정했다. BI는 The 경기패스의 The와 플러스(+)를 형상화하면서 직장인, 학생, 어린이 등 모든 도민의 일상에 더 많은 플러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한다. The 경기패스’로 정했으며 전국 모든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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