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받은 소상공인 생존율 조사 결과 발표
5년간 상승세… 3~5년차 소상공인 생존율 높아
생애주기별 체계적 지원, 생존율 강화 큰 역할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의 1년 생존율이 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소상공인 평균보다 약 30%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지원책의 실효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시의 지원을 받은 1년 차 서울 소상공인의 생존율은 93.7%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소상공인 1년 차 평균 생존율 64.1%보다 29.6% 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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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국 소상공인의 1년 차 평균 생존율은 64.1%로 3곳 중 1곳은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고 4년 차 이후에는 생존율이 3곳 중 2곳 정도는 폐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차 생존율은 62.0%, 5년 차 생존율은 54.7%로 전국 소상공인 평균(4년 차 38.8%, 5년 차 34.3%)보다 각각 23.2% 포인트, 20.4%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1년 차는 93.7%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생존했다.


재단은 지원받은 소상공인의 생존율이 높아진 이유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지원을 지목했다. 현재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별(창업-성장-재도전) 세분화한 지원정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다. 창업기에는 교육과 창업컨설팅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장기에는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일대일 경영 클리닉을 운영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재도전기는 폐업·재도약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맞춤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재기를 돕는다.

지난해는 경기침체 장기화 속 소상공인이 경제·환경적 변화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기 소상공인 조기에 찾고 안전 폐업을 지원하는 등 자영업자 부실 예방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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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린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한 시의 '4무(無) 안심금융 지원 특별보증'(무-이자·보증료·담보·종이서류)도 생존율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울시와 재단은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이 연계된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서울 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우고 사업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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