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보조사업이다.
일반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월 전기요금을 4~6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태양열 설비를 갖추면 별도의 시설 없이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2억 3000만원을 확보한 군은 도·군비 등을 포함해 총 37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삼서·삼계·서삼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추진 시기는 내달부터다.
앞서 군은 지난 2022년 장성읍과 황룡면 일부지역 21억 7000만원, 2023년 진원·남·동화·황룡면 46억 8000만원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3년 연속 사업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내게 됐다.
김한종 군수는 “내년에는 북일·북이·북하면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의 입지를 굳혀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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