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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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산업의 큰 강점인 제조업 전(全) 분야에 구축된 밸류체인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비교우위를 토대로 우리나라를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입지와 환경, 노동 등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고, 재정과 세제 등 인센티브도 중점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국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과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경제안보 차원에서 첨단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가운데 공급망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도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경제 환경 속에서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통상 조치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 후보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확대 지정하고, 세제·금융,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 신속한 인허가로 압도적인 초격차 제조역량을 확보해 가겠다"며 "특성화 대학원과 업종별 아카데미 등 산업계·교육계가 힘을 합쳐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도록 하고, 글로벌 인재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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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정책에 대해선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에너지 정책이 반영된 전력수급기본계획 마련을 약속했다. 그는 "전 세계 주요국들과 연대해 원전과 재생,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사용을 확산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에너지 신산업과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전력 송전망 확충과 전력·가스 시장제도 선진화 등 에너지 인프라와 제도도 속도감 있게 정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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