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적자 누적…성과급 0%는 2015년 이후 처음
메모리도 월 기본급 12.5%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100%·대형 50%

'반도체 한파'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4,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2.49% 거래량 6,186,802 전일가 281,000 2026.05.19 09:31 기준 관련기사 호재 뿐인데 주가 하락은 오래 안간다? 반등 기다리는 조선주 "이럴 거면 주식 직접 사지…" 이름만 ETF, 속은 '반도체 몰빵' 단타 놀이터 됐다 삼성 노사, 법원 가처분 엇갈린 해석…"파업권 보장" vs "명백한 호도"(종합) 반도체(DS) 부문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하반기 성과급을 한푼도 못 받게 됐다. 작년 상반기 100%에 달했으나 적자가 누적되면서 0%까지 떨어진 것이다. 2015년 '목표달성 장려금'(TAI)이 도입된 이후 파운드리 사업부가 이를 받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계열사 중에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만 기본급의 100%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개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해마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이달 22일 사업부별 지급률에 따라 하반기 TAI가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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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로 보면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12.5%, 파운드리사업부·시스템LSI는 0%로 책정됐다.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 규모다.

DS부문은 201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TAI로 매번 최고치인 '월 기본급 100%'를 받아왔다. 하지만 반도체 실적이 악화되며 지난해 하반기 50%, 올 상반기 25%로 성과급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 1분기 영업손실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을 기록해 누적 적자만 12조6900억원에 달한다. 4분기엔 768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선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월 기본급의 75%를 받는 것으로 책정됐다. 생활가전과 네트워크 사업부의 성과급은 25%의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전자 계열사들도 하반기 성과급 지급률을 이날 공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부별로 50~100%를 지급했다. 중소형사업부는 100%, 연구소·스태프 등은 75%, 대형사업부는 50%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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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03,000 전일대비 28,000 등락률 -2.72% 거래량 236,367 전일가 1,031,000 2026.05.19 09:31 기준 관련기사 "이럴 거면 주식 직접 사지…" 이름만 ETF, 속은 '반도체 몰빵' 단타 놀이터 됐다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려야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는 기본급의 37.5%,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영위하는 컴포넌트사업부 등은 50%로 책정됐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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