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낙연, 공감대 없이 신당 '불쑥'…내부 논의부터 했어야"
"민주당 연서명…'단결' 의지 보인 것"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내 공감대 없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 얘기를 너무 일찍 하신 것 같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싸워나가 승리해야 하는데 갑자기 신당 얘기를 하니까 (당 내부에서) 너무 황당해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뉴스통신사 구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지금 선거가 며칠 안 남았는데 오픈해서 비판하는 것보다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해나갈 수도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신당 얘기를 '불쑥' 하시면서 내부 동력을 너무 잃어버리신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 100여명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취지의 연서명을 한 데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 있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 대전환, '이 일방통행은 안 된다' 이것을 확실하게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단결해야 한다는 것의 의지의 표현 아닐까"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이후 민주당 내에서 인적 쇄신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이 선출한 대표"라면서 "이 대표 없이 민주당을 이끌어갈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이 사무총장은 "또 한편으로는 선거가 임박하게 되면 이 대표가 재판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며 "이번에 아마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런 분들이 만나시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