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가 14일 겨울철 공사장 용접·불티로 인한 부주의 화재 예방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 공사장 용접·용단 등의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공사 현장 특성상 대피에 장애 요소가 많다 보니 소화·피난 활동 등이 어려워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용접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섭씨 3000도 정도의 고온체인데다 크기가 작아, 작업 현장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진 불티를 관계자가 발견하지 못하고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주요 안전수칙은 ▲용접 작업 등 화기 취급 시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완비 ▲인화·폭발성 등 물질은 별도 장소에 보관 ▲화재감시자 의무 배치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에 통보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 비치 ▲용접 작업 후 주변 잔불 확인 및 제거 등이다.
서부소방 관계자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용접·불티는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수 있다"며 "대다수 화재는 부주의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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