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 적극 참여"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낙찰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원자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AD
원본보기 아이콘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건축·기계·전기·배관·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 강점이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설치 능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적인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시공 인증을 유지하고, 원자력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원자력 사업 확장을 위해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그룹,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는 2010년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SMART' 국책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2년 SMART 표준 설계 인가 취득에 기여했다. SMART는 국가 주도로 개발된 SMR을 말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스마트파워에 주주로 참여했다. 또 이듬해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가 'SMART 건설 전 사전설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SMART 원자력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실시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혁신형 소형 원자로(i-SMR)'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 중이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 획득, 2030년 수출을 목표로 한다.

AD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이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