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에 GS건설 허윤홍·GS파워 유재영
GS칼텍스 김성민(각자대표)·GS엔텍 정용한
허서홍, GS리테일 이동…허철홍·치홍·주홍 승진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4,8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3.23% 거래량 292,378 전일가 77,3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그룹이 계열사 대표 4명을 신규 선임하고 현장형 미래사업 인력을 대거 전진 배치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29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모두 50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며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GS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임원으로 처음 발탁된 신임 상무만 해도 31명에 달한다. 기존 임원 인사 규모는 매년 30~40명 내외였다.

GS그룹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예비 경영자를 신임 대표와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했고,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현장 중심, 실행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허태수 회장의 뜻이 담겼다고 GS그룹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번 인사에 앞서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하에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인사 명단에는 GS그룹 오너 일가 4세 5명이 포함됐다.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허주홍 GS칼텍스 Basic Chemical부문장(상무)과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GS건설에서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신임 대표를 맡는다.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 GS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전격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한다. GS그룹은 "허 부사장은 ㈜GS 미래사업팀장을 수행하며 GS그룹 차원의 신사업 연계와 사업화 실행력을 축적해왔다"며 "온·오프라인 거대 커머스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GS리테일이 빠르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라는 허 회장 특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 유재영 GS파워 대표 부사장,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 전무 [사진제공=GS그룹]

(왼쪽부터 시계방향)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 유재영 GS파워 대표 부사장,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 전무 [사진제공=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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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1967년생인 유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로 입사한 후 ㈜GS 사업지원팀에서 GS그룹 창립 초기 작업을 도왔다. 이후 약 10여년간 GS EPS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을 거치면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 에너지 사업 변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GS파워의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 등 당면한 과제를 추진할 책임이 부여됐다.


GS엔텍은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면서 대표로 선임했다.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이동한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을 맡은 권영운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GS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 다수가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후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전반에 활력 물꼬를 텄다.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최고안전책임자·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과 김형국 사장(Chemical&Lube본부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사장, 김호성 GS리테일 사장(홈쇼핑BU장·각자대표), GS건설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최고안전책임자) 등이 용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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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뒤를 이을 신규 직책자들은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내부 인재다. GS그룹은 "기본기와 전문성 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는 의도"라며 "쇄신과 안정이라는 균형 잡힌 기조하에 중단없는 혁신을 독려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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