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2월 중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제시할 것"
"횡재세, 바람직하지 않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만 줄이는 가격 인상(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이런 행태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며 "정부가 업계·소비자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서 슈링크플레이션 규제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12월에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은 꼼수 판매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그는 "어떤 형태의 규제를 할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심이 돼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며 "기업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알리는 책무를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야당이 은행 등을 겨냥해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횡재세'에 대해서는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은행은 과도한 이자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굉장히 따갑다"면서도 "특정 업체의 특정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특별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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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생 금융 차원에서 소비자의 금융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자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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